오토데스크 ‘오토캐드(AutoCAD) 2018’ 출시
오토데스크 ‘오토캐드(AutoCAD) 2018’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3.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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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향상·새로운 기능 추가

 오토캐드 2018.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세계적인 3D 설계,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는 22일 자사의 플래그십 소프트웨어 제품인 오토캐드(AutoCAD)의 최신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출시 35주년을 맞는 오토캐드는 건설과 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의 2D 및 3D 도면 설계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업계 대표 소프트웨어로서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최신 오토캐드 및 오토캐드 LT의 주요 기능은 ▲정밀한 도면 제작 및 공유 ▲외부 참조 경로 오류 수정 ▲SHX 텍스트 인식 기능 지원 및 PDF 가져오기 작업 문자 변환 ▲3D 모델 확대·축소, 회전 등 혁신적인 속도 향상 ▲모바일 앱 환경 제공 등이다.

오토캐드 2018은 SHX 파일에서 자동으로 텍스트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향상된 ‘문자-여러 줄 문자 변환 도구’를 통해, 단일행 문자와 여러 줄 문자를 자동으로 서식에 맞추어 통합함으로써 하나의 여러 줄 문자로 구성된 객체로 변환할 수 있다. 도면 탐색 시, 기존 객체에 대한 선택을 해제하지 않고, 새로운 창을 열어 도면의 다른 부분을 확대/축소, 회전시켜 탐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오토캐드 2018은 4K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함으로써 전문가들에게 최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초고해상도 환경에서도 시작탭과 명령행, 팔레트, 대화상자, 도구모음, 뷰큐브, 선택상자, 그립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들은 윈도우 설정에 따라 적절한 크기로 유지된다.

한편, 오토캐드 2018은 한층 향상된 그래픽 구현 능력과 실행 속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작업 파일의 소프트웨어 간 호환성 및 데이터 정확도를 보장하는 트러스티드DWG(TrustedDWG)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DWG 파일의 열기 및 저장 시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특히 다수의 주석과 뷰포트를 포함하는 도면의 경우 효율성 향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울러, 3D 솔리드와 표면 작업 시 뛰어난 보안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최신 지오메트릭 모델러를 활용한다.

오토캐드 및 오토캐드 LT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결재 없이 오토캐드 모바일 앱(구 AutoCAD 360 Pro)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캐드 도면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생성, 편집,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오토캐드 출시 35주년과 오토캐드 2018 출시를 맞아 오는 4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토캐드 2018에 추가된 주요 기능 소개와 함께 그동안 오토캐드가 거쳐 온 혁신의 과정에 대해 되짚어 보고, 현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오토캐드만의 강력한 기능과 업계 기술 동향 등 비즈니스 경쟁력 재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등록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