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안전관리 전문기관 한국건설안전협회와 MOU체결
용인도시공사, 안전관리 전문기관 한국건설안전협회와 MOU체결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3.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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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과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위한 기술교류협력

   
▲ 용인도시공사와 (사)한국건설안전협회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안무영 회장(왼쪽)과 김한섭 사장의 체결 장면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건설현장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안전협회와 기술교류에 나선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1일 본사 상황실에서 김한섭 도시공사 사장과 한국건설안전협회 안무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측은 도시공사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교육과 기술 자문과 함께 체육관, 주차장, 휴양림 등 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주민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호 교류 및 협조'를 약속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와 기흥역세권 등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동천지구와 기흥역세권 2구역을 비롯한 수 개 구역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영차고지 조성과 도로 개설, 주거개선 등 공공인프라 건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용인도시공사는 관내 모든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에 나서 지난 2015년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안전 의식을 반영해 주민이용시설도 자체적으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해빙기와 장마철 등 위험집중 시기에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 김한섭 사장은 “안전관리는 99.9%가 잘되더라도 0.1%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며 “고도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공사의 모든 사업장을 무재해 현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안전협회는 건설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 대형공사의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재건축을 위한 노후 불량주택진단, 공동주택 하자진단과 재해예방 기술지도, 안전컨설팅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