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감성안전’ 교육 시행···내달 6일까지 관내 현장 순회
철도공단 강원본부, ‘감성안전’ 교육 시행···내달 6일까지 관내 현장 순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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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스스로 안전의식하는 '감성안전' 확산···건설안전 한층 강화 기대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감성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감성안전 교육 장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이 중요함을 느끼는 감성교육이 실시돼 눈길을 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가 이달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원주∼강릉·원주∼제천·도담∼영천 등 관내 건설현장을 순회하며 ‘감성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감성안전’은 근로자 스스로 마음을 움직여 안전의식을 갖추게 하는 것을 말한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본부로부터 각 건설현장이 원거리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교육에 참석하고자 하는 협력사 관계자들이 장시간 이동할 필요가 없도록 직접 현장 순회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감성안전 교육은 감리단·시공사·하도급사 등 협력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21일 원주∼강릉 1공구 현장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관내 건설현장에서 총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에 안전심리 전문가로 초빙된 김직호 강사는 ‘훌륭한 안전 관리자는 유능한 심리코치가 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상호 토론방식으로 적극적인 심리코칭을 시행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감성안전으로 강요와 통제 대신 자발적인 안전문화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