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주민참여 자문단' 135명 위촉
행복청, '행복도시 주민참여 자문단' 135명 위촉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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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문화형 도시 정책 수립 기반 마련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주민이 행복도시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주민참여 자문단‘ 135명을 22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각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건설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자문단을 기획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자문단 지원 받았다.

주민 자문단은 ▲도시건축 ▲기반시설 ▲문화예술 등 총 3개 분과에 총 135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건축 57명 ▲기반시설 38명 ▲문화예술 40명으로 이뤄졌다. 자문단 세부분야로는 ▲도시계획․특화 ▲투자유치 (이상 도시건축분과) ▲광역․도시교통 ▲환경 ▲에너지(이상 기반시설분과) ▲공공건축 ▲주민커뮤니티 ▲문화정책(이상 문화예술분과) 등이 있다.

행복청은 앞으로 매년 신규 자문단원을 모집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 운영은 분기별 1회 정기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분과별 현안 발생 시 수시로 추가 개최하는 등 효율적으로 꾸려나가게 된다. 아울러 자문단원은 기본 2년 이상 활동하며, 행복도시 건설 관련 주요정책ㆍ사업 등에 전문성과 경력 등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도시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이로써 행복도시에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