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세계은행 콘퍼런스서 국내 선진 토지 공간정보 기술력 '과시'
LX, 세계은행 콘퍼런스서 국내 선진 토지 공간정보 기술력 '과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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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관련 혁신 기술 및 사례 5개 발표 이목 '집중'···글로벌 토지공간정보 '선도'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세계은행(WB) 콘퍼런스에 참석, 국내 토지행정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선진 토지공간정보를 소개할 LX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LX공사 박명식 사장(사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전(全)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토지 공간정보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해외사업 개척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X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에서 이달 2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2017 토지와 빈곤 연례회의(WB Land and Poverty Conference 2017)’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고로 LX는 지난 2013년부터 세계은행 회의에 참석해 토지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에 힘써왔다.

‘토지 거버넌스의 책임-증거기반의 접근방식(Responsible Land Gover nance-Towards an Evidence Based Approach)’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은행(WB) 콘퍼런스에서 LX는 국내 토지행정 혁신사례를 발표할 뿐 아니라 LX홍보관을 운영해 공간정보 분야의 우수한 국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X는 ▲토지정보화 역량강화모델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최신기술 ▲한국형 국가지점번호 활용 등 논문과 사례 5개를 발표하게 된다.

무엇보다 LX공사 박명식 사장은 세계은행 토지공간정보국 책임자인 호르헤 무뇨즈(Jorge A. Munoz)와 면담을 갖고 국내 경제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실비아 아마도(Sylvia Amado)우루과이 지적청장과도 만나 현재 수행 중인 우루과이 IDB(미주개발은행)사업 및 향후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LX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는 적극 운영한 LX홍보부스를 이번 콘퍼런스에도 선보이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매진한다. 

LX공사 관계자는 “LX홍보관 운영을 통해 해외 토지공간정보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 마케팅 및 선진 국내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토지와 빈곤 연례회의(WB Land and Poverty Conference 2017)’ 행사는 125개 국가에서 토지공간정보 관계자 1,7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공간정보산업의 국제행사로, 각국의 토지정책과 국가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