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도심전용 소형 휠굴삭기 판매 주력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도심전용 소형 휠굴삭기 판매 주력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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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 장비·금융서비스 혜택 넓혀… 시장확대 총력

소형굴삭기가 국내 굴삭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 기준 3.5톤급 이하 크롤라굴삭기 판매는 2015년 대비 60%, 5.5톤급 휠굴삭기 판매는 17% 증가했다. 8% 감소한 30톤급 이상 대형굴삭기 판매와 대조를 보인다.

이같은 소형굴삭기 시장의 성장은 불황형 수요 패턴으로 분석된다. 장기간 부진에 빠진 중대형 시장 대비, 소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발주 공사 등으로 수요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올해 굴삭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소형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발 맞춰 주요 굴삭기 제작사들이 시장맞춤형 소형장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 EW60E 모델.

‘소형굴삭기’ 대한민국 건설기계시장 주도한다

도심 공공인프라 건설현장 등 시장수요 이어져… 판매 상승

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중인 중대형급 굴삭기와 소형 휠굴삭기 판매에 주력한다. 지난해 선보인 소형 소선회 굴삭기에 이은 소형장비 맞춤 전략이다.

휠굴삭기는 도심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장비로, 노후 상하수도 개선공사 등 공공인프라 개선사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5톤과 14톤급 휠굴삭기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20톤급 휠굴삭기 EW205E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으로, 재건축 또는 노후건물의 철거 수요에 주력할 예정이다.

볼보는 지난해에 이어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런칭한 바 있다.

아울러 보다 가까이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해 전국 각지에 있는 고객들의 현장을 찾아가 릴레이형식의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속에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디지털채널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볼보는 굴삭기의 판매·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금융지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기업은행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기은캐피탈 IBKC 외에 NH농협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고객들이 볼보장비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영업부문 관계자는 “국내외 건설기계시장의 환경변화에 발맞춘 제품의 다변화 및 프리미엄 제품개발 등을 통해 기존 볼보건설기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중대형급의 장비세그먼트는 물론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활동으로 볼보만의 제품력은 물론 수준 높고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EW140E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