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수도권서부본부 김용주 팀장 “하수 재이용 통한 新 물산업 방향 제시”
환경공단 수도권서부본부 김용주 팀장 “하수 재이용 통한 新 물산업 방향 제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3.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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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 달성’ 시공사와 전사적 노력… 성공사업 수행 만전

[인터뷰] 환경공단 수도권서부본부 김용주 공사관리1팀장
"하수 재이용 통한 新 물산업 방향 제시"

■ ‘무재해 달성’ 시공사와 전사적 노력… 성공사업 수행 만전

 김용주 환경공단 서부본부 공사관리1팀장

▲파주 하수재이용 사업에 대해 소개바랍니다.
-파주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이며, 사업 일정은 2016년 12월6일 착공해 2018년 3월15일 준공예정입니다.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 법인인 파주그린허브(주), 시공사는 LG-히타치 워터솔루션외 2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파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건설사업관리를 담당중에 있습니다. 사업 내용은 국가 주요산업단지인 파주 LCD산업단지내 LG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설에 따른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파주시 관내 하수처리장(운정, 금촌)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수 재이용 사업의 중요성과 준공후 기대효과는 무엇인지요.
-하수처리수 재이용에 따른 자원순환 및 대체수자원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고, 공업용수 확보가 곤란한 산업단지에 양질의 저렴한 용수를 공급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가뭄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파주 LCD산업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 경쟁력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민간투자를 통해 수백여 명의 직간접 일자리가 생겨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하천에 방류되는 오염원이 크게 줄어들고, 이는 결국 상수원 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봅니다.

▲현장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대책이 있다면.
-환경공단과 시공사는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법적사항 준수를 비롯해 외부 안전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해 한층 강화된 안전점검을 매일 실시중에 있습니다. 본사와 현장간 안전통합시스템 운영으로 ‘무재해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처리시설 중 재이용 공정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양질의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주처리시설(역삼투압설비)로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수질조건 만족을 위한 핵심설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단과 시공사의 각오 한 말씀 한다면.
-파주 하수처리수 재이용 감독은 적기에 양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검토, 공정 및 시공관리에 철저를 기해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의 종합환경서비스기관으로 과거 각종 국책 환경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오는 등 국내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이용수 사업은 현재 환경공단이 새롭게 수행하는 ‘제3의 물산업’입니다.

특히 제이용 사업은 국가 주요산업인 LG디스플레이 P10공장 가동(2018년)에 맞추기 위해 단기간 내에 양질의 공업용수를 생산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사업입니다.

이에 공단은 최고의 설계품질과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공단내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인력을 투입중입니다.

이번 사업은 하수 재이용을 통한 새로운 물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사업관리를 통해 최고의 시설물을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