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등 역세권 주상복합 1만 6천 가구 분양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등 역세권 주상복합 1만 6천 가구 분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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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상업지역에 들어서 역과 인접… 교통환경·편의시설 우수

   
▲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투시도.

올 봄(3~5월) 전국 주상복합아파트 1만 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지하철 등 역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등 입지여건이 잘 갖춰진 곳이 많다. 최근엔 주상복합도 중소형으로 몸집을 줄이고, 높은 전용률과 채광과 통풍을 개선한 경우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5월 전국에서 26곳 1만 621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097가구보다 4116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6곳 1만 1642가구로 70%이상이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집중돼 있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3곳 1514가구, 경남 2곳 1293가구, 세종시 2곳 672가구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9일 동탄2신도시에서 매각된 주상복합 부지가 공급가보다 30% 정도 비싸게 팔릴 정도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외관·높이 등이 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보다 자유로운데다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좋다. 2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삼송3차 아이파크'는 11.3부동산대책 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1순위 평균 6.18대 1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이달 부산 해운대구에 나온 '롯데캐슬스타'도 조정지역이지만 1순위 평균 57.9대 1로 청약을 끝냈다.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 C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 428가구를 이달 2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이다. SRT 동탄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오산천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동원개발은 또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에서 '고양삼송2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 전용면적 84㎡ 312가구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바로 앞에 있다.

서울에서는 SK건설이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6구역 재개발로 472가구 중 전용면적 84~115㎡ 255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 공덕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320가구를 4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가깝고, 서초중, 서울고교가 인근에 있다.

용산 국제빌딩 주변인 용산4구역에서는 (주)효성이 1140가구 중 전용면적 92~237㎡ 700여 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3층이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호선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