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상암동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
한수원, 상암동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3.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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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 17일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20MW용량으로 포스코에너지의 2.5MW급 연료전지 8대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울 마포구 일대 4만5,000여세대에 16만MWh의 전기를 공급하고 동시에 6만5,000Gcal의 난방열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한수원의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에너지자급과 한수원의 친환경 에너지보급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219억원이 투입됐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연료전지는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고 소음과 매연 등이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기후변화 체제 하에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