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全구간 터널 관통···2018년 개통 '박차'
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全구간 터널 관통···2018년 개통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3.20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공사 공정률 70%···궤도·신호 등 시스템 분야 공정 총력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포도시철도의 전체 공사 공정률이 7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전체 터널 구간이 굴착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가 지난달 23.6km에 이르는 김포도시철도 전체 구간의 터널 굴착을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공사 구간은 지하수 수위가 높고 지반이 연약하며 도심지를 통과하는 등 공사 여건이 매우 열악했다. 그럼에도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철저한 안전관리에 매진, 24시간 철야작업을 펼쳤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도 유발하지 않고 굴착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터널 관통에 앞서 수도권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궤도․신호․전기․통신 등 노반 공사에 이은 후속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 김포도시철도에 투입될 차량 일부가 지난달 말 기지에 처음 반입됐다.

철도공단은 연내 전체 23편성, 46량이 반입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시설물 검증 및 영업 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18년 김포도시철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출발한 열차가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총 10개의 정거장을 단 30분 만에 주파한다”며 “김포시민은 물론 수도권 서부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