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호선 다대구간, 철도종합시험운행 완료···개통 준비 '순항'
부산 1호선 다대구간, 철도종합시험운행 완료···개통 준비 '순항'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3.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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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최종 인가 거쳐 4 월말 개통 예정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17일 완료했다. 다대구간은 신평역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총연장 7.9km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1호선 다대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시행해,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에 의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연장구간의 관제‧운전, 신호, 통신, PSD설비 분야 등의 철도시설물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쳤다. 이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영업시운전을 통해 열차운행체계,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여부, 영업서비스 준비사항 등 운전분야 및 영업분야의 10개 항목에 대해 점검했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확인점검을 받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국토교통부의 최종 인가를 거쳐 다대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일 다대구간 장애인 이동로, 장애인 화장실 등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장애인 이용자 점검을 마치는 등 모든 고객들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적극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개통 전 철저한 안전점검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든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