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규분양 단비 '메트로시티 석전' 3월 분양
창원시 신규분양 단비 '메트로시티 석전' 3월 분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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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선호도 높은 고급 브랜드·중소형 평면 구성

   
▲ 메트로시티 석전 조감도.

정부의 11.3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의 시행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우수해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며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실거주는 물론 임대사업용으로도 적합해 투자수요까지 더해져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그 동안 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회원구 일대에 희소성이 높은 소형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마산회원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곳이기 때문에 소형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큰 곳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2000~2016년까지 공급된 신규 아파트 1만3,811가구 중 전용면적 60㎡이하는 282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에 고작 2.04%에 불과했다.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마산회원구 내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의 88%가 2004년 이전에 입주된 노후 아파트다.

공급이 뜸한 만큼 소형 아파트의 청약성적도 좋다. 2015년 9월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분양한 '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전용 59㎡ 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9.68대 1로 단지 평균 경쟁률 73.9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마산회원구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단지 분양권의 경우 전용 59㎡가 매우 귀하고 나오는 즉시 거래된다"며"프리미엄도 전용 59㎡에서 4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는데 이는, 중대형 보다 1000만~2000만원 이상 높은 수치다"고 전했다.

극심한 소형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소형이 대거 적용된 '메트로시티 석전' 분양 소식이 화제다.

㈜태영건설·㈜효성이 이달 분양 예정인 '메트로시티 석전'은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인근에 있는 '메트로시티 1,2차' 4,042가구와 함께 총 5,80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임대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1~101㎡ 1,019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일반분양 타입별 전용면적은 ▲51㎡ 43가구, ▲59㎡A 325가구 ▲59㎡B 121가구, ▲71㎡ 55가구, ▲72㎡ 116가구, ▲84㎡A 42가구 ▲84㎡B 310가구 ▲101㎡ 7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주를 이루고 마산회원구내 공급이 적었던 구 20평대(전용 51~72㎡)가 약 65% 구성돼 주목받고 있다. 전용 59㎡ 이하도 489가구에 달한다.

마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K씨(48)는 "메트로시티는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지역 내 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1,2차 분양 때 없었던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늘어난 '메트로시티 석전' 분양소식에 쉴 틈 없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평면에도 공을 들여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로 공급되고 타워형은 남동, 남서향 구조로 채광과 일조량이 우수하다. 여기에 4베이(BAY), 알파룸 등 최신 평면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사우나, 당구·탁구장,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클럽, 코인세탁실, 멀티룸, 실내골프장, 클럽하우스, 갤러리 등 단지 내에 다양한 시설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