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맞춤형 수주지원… ENG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엔지니어링협회, 맞춤형 수주지원… ENG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3.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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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협력… ‘수요자 중심 맞춤형 수주지원 서비스’ 본격 개시

아프리카.아시아 지역 사절단 파견 등 정보 제공 총력
개별기업 맞춤서비스 실시… 특정 프로젝트 수주 지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맞춤형 수주지원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 그동안 관련 협약사업 진행에서 크게 확대, 올해는 업계의 개별적·구체적 수요를 직접 반영해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특히 엔지니어링협회는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이 국내 엔지니어링업계의 진출 요청이 많았던 지역으로, 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올 하반기에 아프리카(에티오피아, 모잠비크)와 아시아(베트남) 지역에 각각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협회는 업계의 니즈가 많았던 업계 수요조사 결과, 세무·노무법인 및 조인트벤처가 가능한 현지기업 정보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발굴해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얻어진 정보와 함께 회원사에 제공,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기업 맞춤형 서비스(Overseas Premium Service)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MDB 프로젝트 플라자 등 행사 개최시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이 원하는 인사를 섭외·초청함으로써 수주지원의 적시성 및 실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업계를 대표하는 엔지니어링협회와 해외 네트워킹에 강점을 가진 코트라의 협약으로 과거 표면적으로만 진행됐던 협업에서 나아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협업을 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체계가 구축, 앞으로 협회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더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수요자들의 실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만큼 업계가 피부로 느끼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링협회는 향후 이번 사업을 통해 얻어진 프로젝트, 발주처, 행사 등과 관련된 정보는 협회 ETI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정보 공유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