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건설사 협업 ‘안산 라프리모’ 1순위 청약 8일 접수
3대 건설사 협업 ‘안산 라프리모’ 1순위 청약 8일 접수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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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수도권 부동산흐름 주도… 신도시급 새 아파트 들어서

   
▲ 안산 라프리모 조감도.

수도권 1세대 계획도시에 해당되는 안산시 단원구 일대가 입주한지 30~40년 지난 주공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에 힘입어 새로운 '브랜드시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안산시는 도시조성 초창기인 1980년대 초반 단원구 일대에 들어선 저층 주공아파트와 연립의 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5년 말부터 시동을 걸기 시작한 안산시 단원구 일대의 총 9개 단지 5,695가구는 현재 7개 단지 9,138가구로 변신했다. 대부분 1군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춘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됐다는 특징을 가진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여럿 공급돼 지역 자체가 브랜드시티로 탄생되는 곳은 눈여겨볼 필요성이 높다"며 "안산시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장세워 재건축 사업 진행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신흥 부촌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안산시에서는 34개 구역, 1만 3,889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이 모두 들어서게 되면 안산시는 약 2만 500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셈으로, 이는 사실상 새로운 신도시가 지어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규모다.

이중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고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안산 라프리모'다.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내 대형사인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컨소시엄으로 오늘(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안산 라프리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약 95%를 차지한다.

단지 바로 앞에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위치해 시흥, 부천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2023년 개통 예정)의 노선도 이용이 가능해질 만큼 광명, 구로, 여의도 및 수도권으로 접근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에 걸맞게 우수한 평면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상가 등 제외)로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 자녀방에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화장대(59㎡B제외), 드레스룸 (59㎡ 제외) 등을 통해 널찍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다. 59㎡A, 74㎡A 타입의 경우 주방, 다이닝, 거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탁 트인 설계가 적용되기에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99㎡ 타입에는 환기성과 개방감을 강화한 4베이(bay) 설계가 적용된다.

안산 라프리모의 분양일정은 8일(오늘) 1순위 청약 접수 후 15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1일~2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245만원으로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