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환수제 부활임박… 전국 재개발 사업 속도↑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임박… 전국 재개발 사업 속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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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10구역 재개발 호재 품은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 관심

   
▲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 투시도.

내년 1월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한다. 올해 관리처분인가 승인을 받아야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전국 재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초과이익환수제는 한 가구당 재건축으로 얻는 이익이 3천만원을 넘으면 초과금액의 최고 50%를 세금으로 내는 제도이다.

예정보다 순조롭게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재개발 물량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인 수원 팔달10구역은 지난 1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 팔달10구역 재개발 사업이 올해 상반기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개발 사업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단지들까지 그 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생활인프라 및 교통인프라 개선된다. 이로 인해, 낙후지역이 새롭게 단장해 그 가치가 기존보다 눈에 띄게 상승한다. 또, 재개발 사업 인근 아파트까지 재개발 호재를 누리며 가격이 비슷하게 상승하기도 한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으로 수원시 평균 가격상승률 평균이 0.03%에 그친데 반해,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인 수원시 팔달구의 가격상승률은 0.12%를 기록하며 4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2016년 1월 이후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재개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재개발 사업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재개발 사업진행을 앞두고 있는 수원 팔달구 바로 인근에 위치한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25층, 3개 동, 총 279가구 규모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74㎡로 구성된다. 팔달구 일대 중소형의 공급이 적어 높은 희소성이 예상된다. 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59㎡A 61가구, △59㎡B 37가구, △59㎡C 37가구, △59㎡D 24가구, △59㎡E 25가구, △74㎡ 95가구로 구성된다.

생활인프라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는 아울렛과 수원시청, 성빈센트병원, 월드컵경기장, 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의 상업지구인 팔달문과 수원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반경 약 2.5km 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 쇼핑생활도 편하게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중부대로, 경수대로 등을 통해 화성, 서울, 안양 오산 등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이동이 편리하고 43번 국도를 이용하여 동수원 IC까지는 약 3.3km 거리로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다. 향후 단지 인근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 및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