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FIFA U-20 월드컵 준비 '순항'···이천수 선수 홍보대사 위촉
인천시, FIFA U-20 월드컵 준비 '순항'···이천수 선수 홍보대사 위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3.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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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종합추진단 구성···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열기 조성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FIFA U-20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U-20 월드컵종합추진단’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및 훈련장 보수보강, 자원봉사자 모집 등 종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열기 조성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 연계홍보, 서포터즈 운영, 홍보대사 위촉, 입장권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대회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3일 시청에서 U-20 월드컵종합추진단을 총괄하는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 대회홍보, 교통, 문화행사 등 8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미비점과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 추진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5일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개막식에서 2002 월드컵 스타이며 인천출신인 전(前) 축구 국가대표인 이천수를 2017 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천수는 3일 15일(일)에 있는 조추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2017 U-20 월드컵’ 대회 붐업 분위기 조성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많은 국제대회를 통해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킬 수 있는 대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U-20 월드컵코리아 인천경기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5월 22일부터 ▲조별예선 6경기 ▲16강전 2경기 등 모두 8경기가 4일에 걸쳐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