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윈벤션 북미 서비스 카운트다운 돌입
타이탄플랫폼, 윈벤션 북미 서비스 카운트다운 돌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3.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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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섹스톤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 영입

   
▲ 애드리안 섹스톤(Adrian Sexton)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키운 타이탄플랫폼(TiTANplatform, 대표 윤재영)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 넷플릭스에 미국에서 맞붙는다.

타이탄플랫폼은 6월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winvention)’의 북미 서비스를 론칭(launching)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 애드리안 섹스톤(Adrian Sexton)을 영입했다.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애드리안 섹스톤 CEO는 “윈벤션이 성공적으로 북미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애드리안 섹스톤은 엔데몰샤인 그룹의 대표 대행 겸 COO, 파티시펀트미디어 부사장, 그리고 라이언스게이트 디지털미디어 부사장을 역임한 미디어 분야의 베테랑이다.

타이탄플랫폼은 애드리안 섹스톤 CEO 영입을 비롯해 조직 정비에 나서 올해 1월 CES 가전 박람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참가를 시작으로, 3월 세계 3대 음악마켓 SXSW(South by Southwest), 4월 세계 최대 방송장비박람회 NAB Show(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그리고 6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콘퍼런스 비드콘(Vidcon)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윈벤션을 대대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5월 실리콘밸리에서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에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유튜브와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한국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아울러 타이탄플랫폼은 2015년 말 북미법인을 설립한 뒤 2016년 비드콘(Vidcon) 참가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 14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웹툰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웹무비 ‘눈을 감다’를 제작해 올해 봄 개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서울가요대상 독점 온라인 생중계를 확보해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전역에 안정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선보여 글로벌 및 국내 기존 서비스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이사는 “미디어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나라별 인프라 특성과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 했다”며 “윈벤션만의 콘텐츠 권리 보호 기술인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