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우·포스코건설 ‘안산 라프리모’ 3일 견본주택 오픈
SK·대우·포스코건설 ‘안산 라프리모’ 3일 견본주택 오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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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대박청약 기대

   
▲ 안산 라프리모 조감도.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3일 안산에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안산 라프리모'.

통상적으로 건설사 3사 이상이 모여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경우가 많다. 각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잠실 리센츠, 엘스, 트레지움, 도곡 렉슬등이 대표적이고, 최근 분양에 성공한 송파 헬리오시티, 고덕 그라시움, 킨텍스 원시티 등이 있다.

실제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이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선보인 '고덕 그라시움'은 청약결과 3만 6017건이 접수되며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 선보였던 '왕십리 센트라스' 역시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으로 낡은 왕십리 이미지를 씻어내며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했다.

이렇듯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형건설사들의 합작품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청약경쟁률로 반영되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사업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상징성이 높은 곳을 전략적으로 수주하기 때문에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안산 라프리모'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메이저 건설사 3사가 힘을 합친 컨소시엄 단지로 뛰어난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확보했다. 안산시에서는 '안산 라프리모'가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사 컨소시엄 단지라 높은 희소성 및 단지 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이며, 약 95%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KTX가 예정(2021년)된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도 인접하다. 특히, 소사-원시선이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과 노선이 겹치는 만큼, 신안산선 수혜 효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하며, 대형마트, 재래시장, 선부공원, 화랑유원지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 라프리모'는 대형건설사 3사가 손을 잡고 아파트를 선보이는 만큼그간 안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설계나 상품이 아닌 실제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을 담아 실용적인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3일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