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체결, 청라지구핵심 상권 ‘청연프라자’ 눈길
청라시티타워 사업협약 체결, 청라지구핵심 상권 ‘청연프라자’ 눈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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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총사업비 4천억 투입 대규모 프로젝트… 인근 부동산 ‘관심’

청라시티타워 개발사업 호재… 인천 연희동 상가 ‘청연프라자’ 인기몰이

▲ 총 4,000억원이 투입되는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본격화되며 청라지구핵심 상권에 대한 관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사진은 인천 연희동에서 건립, 상가 분양이 한창인 ‘청연프라자’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0일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사업후보자로 선정된 ‘보성산업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청라시티타워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청라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3만3,058㎡)에 높이 448m(해발 453m)의 전망타워와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특히 LH에서 시티타워 건설에 3,000여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복합시설 건설에 투자하는 공공-민간 합작 프로젝트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의 초고층 빌딩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와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553m)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높은 마천루다. 이번 협약체결로 컨소시엄의 대표법인이자 관리운영사인 보성산업(주), 건설사인 (주)한양, 외국법인인 타워에스크로(Tower Escrow, INC), 3사로 구성된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이 사업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사업자는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맺은 관리, 운영 협약에 의거, 최장 50년간 임대해 운영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4,000억원이 들어가는 시티타워는 앞으로 12개월간의 실시설계 후 내년 2월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된다. 건물 전체를 유리로 덮는 ‘커튼월’(curtain wall) 방식으로 시공되는 청라시티타워는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전망대와 대형 쇼핑몰, 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라지구의 상업용지 비율은 다른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낮은 편으로 청라시티타워 개발 사업 협약이 확정됨에 따라 핵심 지구 상가 분양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청연프라자’는 청라의 중심대로인 중봉대로와 중앙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서 커널웨이의 중심지인 교차로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유동인구의 집결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아파트시세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청라 아파트 거래가격이 최근 한 달간 0.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청라지구는 동북아 경제의 허브적 입지로 외국인 투자유치 및 향후 친환경적 도시주거의 최적의 입지로 변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