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회, 제53회 기술사의 날 '성료'
기술사회, 제53회 기술사의 날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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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유공 기술사 장관 포상 등 기술사 역할 재정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사의 새로운 역할이 정립됐다. 

한국기술사회(회장 김재권)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3회 기술사의 날’을 맞아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의 새로운 기술사 역할을 정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및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을 비롯해 84개 분야 기술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공 기술사에 대한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은 국내 기술사제도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아 글로벌 수준의 기술사 양성이 어렵고, 각 법령에서 역량지수 도입 등을 통해 소위 인정기술사를 재양산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기술사들은 다른 분야와의 소통과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사로써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술사들이 바라는 희망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기념식에 참석한 기술사들과 결의했다.

한편 과학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응용능력을 보유한 국가 최고 기술자격자인 기술사는 현재 22개 기술 분야 84개 종목에 4만 8,000여명이 배출돼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