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창원 산동지하차도 개통···지역 교통편의 상승
철도공단 영남본부, 창원 산동지하차도 개통···지역 교통편의 상승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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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구암동·의창구 팔용동 왕복 2차로 연결

   
▲ 경남 창원 산동지하차도가 28일 정식 개통했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선 구간을 횡단하는 지하차도가 개통, 단절됐던 마산회원구 구암동과 의창구 팔용동을 연결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위치한 산동지하차도를 오늘(28일) 오전 7시를 기해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하차도 개설 공사에 매진해 왔다.

길이 56m의 산동지하차도는 인근에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산업기술단지가 입주해 있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았다. 그럼에도 개설된 기존 도로가 없어 교통 불편이 상당했다. 이에 영남본부는 산동지하차도 개설, 마산회원구 구암동과 의창구 팔용동을 연결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 관계자는 “산동지하차도 개통으로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두 지역이 연결돼 도시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