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조환익 사장, 최장수 CEO 기록 세우나
한전 조환익 사장, 최장수 CEO 기록 세우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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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주총서 1년 연임 의결 '청신호'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의 1년 추가 연임이 확실시 되면서 최장수CEO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한전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조 사장 연임 안건을 상정키로 결정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3월21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된다면 조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012년 12월에 취임한 조 사장은 이번에 재연임할 경우 5년 2개월간 한전을 이끌게 돼 최장수 최고경영자로 기록된다.

앞서 최장수 CEO였던 이종훈 전 사장은 1993년 4월부터 1998년 4월까지 5년간 재직했다.

조 사장이 2015년과 2016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점이 한전 이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2조원으로 2015년 영업이익 11조3천억원원을 초과하며 최고액을 경신하는 동시에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