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협회, 제8회 정기총회 '성료'
철도협회, 제8회 정기총회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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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사단법인에서 법정단체로 전환···철도산업 총력 지원

   
▲ 한국철도협회가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정기총회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협회(회장 강영일)가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으로 법정단체로 거듭났다. 이에 올 하반기께 정관 변경 및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득한 후 국내 철도산업의 발전을 보다 내실있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협회(회장 강영일)가 27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철도분야를 대표하는 회원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철도협회는 2017년 사업계획 확정, 신임 이사 선출 및 상임부회장을 각각 승인했다. 신임 이사는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선출됐다. 상임부회장은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인 임성안 부회장이 승인됐다.

아울러 철도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철도의 날 및 신년교례회 행사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사랑의 쌀 500kg을 모아 철도순직유족회(회장 유병옥)에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철도순직 직원합동 추도식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협회장은 “철도협회가 대한민국 철도 발전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안 중심의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의 다양한 중지를 모아 철도정책개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6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된 철도협회는 지난해 12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 개정되고, 올 1월 공포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법정단체로 본격 전환했다. 법정단체로서 국내 철도산업 발전과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협회는 올 7월 중 협회 정관을 변경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