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개발도상국에 기후변화 대응 지식 전수
APEC 기후센터, 개발도상국에 기후변화 대응 지식 전수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2.2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립大 글로벌환경정책 석사과정 개도국 공무원 대상 실시

개도국 수요자 친화·맞춤형 기후정보 생산·제공 및 국가간 협력 다져

▲ APEC기후센터 연구진과 서울시립大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글로벌환경정책 석사과정의 개도국 공무원들이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정홍상/APCC)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관련 지식을 전수,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협력 지원에 나섰다.

APEC기후센터는 24일 부산 해운대의 센터 본관에서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글로벌환경정책 석사학위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알제리,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콜롬비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개도국 공무원 8개국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사업과 기후관련 세계적 현안들을 소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를 방문한 서울시립대 글로벌환경정책 석사학위과정의 개도국 공무원들은 환경정책 분야와 밀접한 기후변화 및 변동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정보를 응용·활용한 환경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연구·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센터의 연구진으로부터 듣고 이들에게 질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APEC 기후센터는 개도국들의 환경 분야 관심사 및 현안을 파악, 개도국들을 위한 수요자 친화·맞춤형 기후정보를 생산·제공하고 환경 분야에서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에 필요한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서울시립대 글로벌환경정책 석사학위과정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환경정책 석사학위 과정은 한국 정부가 개도국 출신 환경정책분야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 이론교육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이들 국가의 발전 및 양국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개도국 내 환경정책 분야의 핵심인재를 배출, 이들 국가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