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착공식 '성료'···새 출발 '천명'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착공식 '성료'···새 출발 '천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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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천여명 참석해 인천 서북부 지역발전 염원 표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외 부동산경기 침체로 난관에 봉착했던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활성화 대책을 등에 업고 재추진된다. 이에 2023년까지 주거, 상업, 업무, 교육 등의 정주여건을 확보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24일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 행사는 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앞선 2007년 지구 지정 후 국내·외 부동산경기 불황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검단새빛도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난 21일 인천도시공사가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연내 검단신도시 10필지 19만평을 매각할 계획으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1단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착공식 행사는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 각종 공연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공식행사의 피날레로 발파 퍼포먼스에서는 시민들이 풍선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날리는 특별행사가 펼쳐져 시민과 함께 검단신도시의 성공을 바라는 성대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검단신도시를 2023년까지 주거, 상업, 업무, 교육, 행정타운, 연구시설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