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안전체험관’ 기공식···2018년 3월 준공 예정
울산소방본부, ‘안전체험관’ 기공식···2018년 3월 준공 예정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7.0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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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20억 투입···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립

   
▲ 울산안전체험관 조감도.

[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다양한 재난유형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품격 높은 ‘울산안전체험관’이 건립된다.

울산광역시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23일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 내 울산안전체험관 부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안전체험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안전체험관’은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0만 8,984㎡, 건축 연면적 7,61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오는 2018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5개 테마, 총 15개 체험시설이 들어서며 실제 사고현장과 유사하게 연출해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게 된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공간 및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동해안의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도록 안전체험관을 설계했으며, 3층에는 울산 지형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진 및 원자력, 화학재난체험관의 특화관이 배치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해 규모 5.8의 지진과 태풍 ‘차바’ 등 울산에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 유형을 경험하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품격 높은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