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시부스 90% 임차완료 ‘성황’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전시부스 90% 임차완료 ‘성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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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메이커 대거 참여… 소선회 미니굴삭기 경품 등장

   
▲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두산인프라코어 소선회 미니굴삭기 DX 17Z.

토공장비, 크레인, 항타·항발기, 고소작업차 등 전시품목 확대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 전문전시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는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2017)’의 전시장 부스가 대부분 임차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형 완성차 제조사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의 옥내 150부스 참가 확정을 비롯해 ZF, KUBOTA, MAEDA CRANE, WACKER NEUSON, ATLAS COPCO, KATO CRANE 등 해외기업의 한국법인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XCMG, SUNWARD 등 중국 완성차 기업과 대모엔지니어링, 한울에이치엔피이, 대동이엔지, 코멕스, 컴씨스, 수산중공업, 진우에스엠씨, KCP중공업,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엠알타이어, 넥센 등 국내 중견·중소 제조사도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명 업체들이 전시회 참가부스 등을 최종 검토 중이며, 독일 지마인터내셔널그룹을 통한 유럽 제조사, BICES를 통한 중국 제조사가 EU 및 중국 국가관 참가를 확정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가 150개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장비 및 부착장치의 작업 높이가 15m 이상인 품목을 위해 전용 전시공간이 옥외 전시장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옥외 전시장 출품 품목을 항타·항발기, 모바일크레인, 타워크레인, 고소작업차, 콘크리트펌프 등의 대형장비로 제한하고, 50~60%의 임차료를 할인해 참가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로써 SUNWARD, KATO, MAEDA 등이 참가해 그동안 전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크레인, 항타·항발기 등 대형 장비가 전시된다.

또한, 실수요 참관객의 참가를 극대화하기 위해 완성차, 부품 및 소요품을 제공하는 경품대잔치가 열린다. 경품 품목으로는 최신형 소선회 미니 굴삭기 2대가 전시기간 중 이틀에 걸쳐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유압작동유와 O-ring 세트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부품이 복권 형식으로 제공된다.

경품행사는 건설기계 임대사업자, 전문건설인, 정비사업자, 조종사 등 실수요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관등록 시 면허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시해 VIP 키트를 수령해야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현대중공업의 소선회 미니굴삭기 R17ZA.

아울러, 전국 단위로 참관객 수송버스를 배치해 참관객 편의를 도모하는 등 국내 실수요자 중심의 대규모 참관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기계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와 전시회의 공식적인 협찬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한건설기계협회, 전문건설기계연합회 등 수요자 단체와 효율적인 참관객 유치 전략을 수립해 배차 지역을 확정하는 등 지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하는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아세안, 중동, 중남미, 중국 등 신흥시장과 북미 및 유럽 등 선진시장의 유망 바이어 50개사를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상담회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든 업체가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매칭 작업을 위해 오픈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서버를 이용해 참가업체와 유망바이어와의 사전 교신 및 미팅 주선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중국 수출 확대와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완성차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소싱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업체와의 부품 소싱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XCMG, ZOOMLION, SUNWARD 등 중국의 대형 제조사의 구매 및 기술 담당 담당자의 국내 관심 업체 및 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초청기업을 확정하고 참가업체와의 사전 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공정기계협회 관계자의 강연으로 진행되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동향 설명회, 신제품 설명회, 안전관련 세미나, 무역규제세미나, 기술 및 학술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참가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1차 부스 배정을 완료했으며, 잔여부스에 대해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업체 모집을 하고 있다. 아울러 참관객 온라인 사전등록이 시작돼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할 경우, 입장료 없이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0회째 개최를 맞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1996년 첫 개최이후 지난 20년간 한국건설기계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국내 유일의 종합 건설기계 전문전시회로, 한국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