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지능형 시설물 유지관리체계 적용"
강호인 장관 "지능형 시설물 유지관리체계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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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진단 진행 중인 한강철교 방문···“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시설물 관리에 접목”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16일 ‘2017 안전대진단’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와 안전대진단이 진행되는 한강철교 점검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먼저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은 강호인 장관은 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 한국시설안전공단 강영종 이사장, 서울대 이복남 교수, 연세대 김상효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의 토론회를 갖고 ▲시설물 노후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및 재정 투자방향 ▲ 지능형(Smart) 시설물 유지관리체계 도입 방안 ▲해외 노후 SOC 시장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노후 시설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현재 운영 중인 시설물 유지관리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 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등 발전을 거듭하는 첨단기술을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 즉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 유지관리체계를 시설물 관리에 도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이후 인근 한강철교에서 진행 중인 안전대진단 현장도 방문, 점검에 투입된 드론을 활용해 한강철교의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보며 구조물의 안정성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강호인 장관은 한강철교 관리 현황 및 안전대진단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호인 장관은 “평소 내부에서도 시설점검, 유지보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음에도 이번 안전대진단을 기존과 달리 전문가와 함께 시행하는 것은 안전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자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내달까지 시행되는 안전대진단을 통해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위험요인을 찾아 미리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