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과 신년 간담회 개최
인천공항공사,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과 신년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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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물동량,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치 달성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4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사진은 간담회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지난해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의 물동량을 달성,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4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2017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인천공항 물류분야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현안과 입주기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은 “지난 한 해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인천공항 물동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271만 톤으로 개항 이후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해온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노고에 감사하며 올해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서준원 대한항공 상무는 “올해 우리나라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해 서로 더욱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지상조업사인 샤프 백순석 사장은 “조업 근로자의 구인이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책을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를 작년보다 3.3% 많은 약 280만 톤으로 설정하고, 신규 화물터미널과 여객기 동체 하부의 화물실을 이용해 수송하는 화물인 벨리 카고(Belly cargo), 신선화물의 대기·보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