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개최···국내 최고 자전거 투어 자리매김 기대
삼척시,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개최···국내 최고 자전거 투어 자리매김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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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23일 이틀간 일정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 제공···인기가수 장미여관 출동

   
▲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홍보대사인 프로 철인 3종 경기 김비오 선수가 대회코스를 답사하고 있다(사진제공. 트렉바이시클코리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강원 삼척시가 자전거 투어를 하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강원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비경쟁 축제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7 TREK RIDE FEST)’를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척시가 자전거 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 투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동참했다.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히 삼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자전거 대회와는 차별화된 ‘1박 숙박 패키지’를 선보이며 참가신청을 접수, 참가자와 가족들이 삼척시의 진면목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대회 일정을 보면, 22일에는 뮤직페스티벌이, 23일에는 본격적인 자전거대회가 각각 열린다. 뮤직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장미여관이 함께하는 공연과 푸드트럭 라운지, 자전거 제품 전시회 등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뮤직페스티벌 참가자에게는 트렉의 안전캠페인인 ‘ABC 캠페인’ 세트 구성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참고로 ABC 캠페인 세트는 다른 사람의 눈에 보다 쉽고 선명하게 라이더를 식별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또한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형광색 헬멧, 전조등, 후미등 등을 비롯해 액션캠, 선글라스 등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회 신청자 중 한 명을 추첨해 트렉의 도마니 SL6 자전거 1대를, 22일 삼척투어 인증샷 이벤트에 베스트포토로 선정된 1명에게 에몬다S5를, 23일 대회 참가자 중 1명을 추첨해 마돈 9.2를 선사한다.

아울러 23일 진행되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정규코스 110km(획득고도 1,920m) ▲퍼레이드참가코스 30km(획득고도 177m) 총 두 개 코스로 진행된다. 두 코스 모두 삼척시의 산과 바다, 계곡을 달리게 되며, 각각 삼척시의 아름다운 산악지형과 동해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자전거 동호인과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삼척의 지형적 우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개발, 자전거 투어가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올 상반기 내 국내 최초로 ‘자전거 레저파크’ 설립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인 만큼 참가자 전원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자전거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트렉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며 “많은 동호인들의 참가를 통해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가 국내 대표 자전거 문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