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매매거래량 5만 8539건… 전년比 6.1%↓
1월 주택매매거래량 5만 8539건… 전년比 6.1%↓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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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1월 주택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5만 8,53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예년(5년 평균, 2012∼2016년) 1월 거래량(5만 1,324건)에 비해서는 14.1% 늘은 수치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11.3대책 영향, 대출 규제·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와 설 연휴 등의 각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 6,042건)이 전년 동월대비 12.3% 감소했고, 지방(3만 2,497건)은 0.5% 줄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20.7% 증가, 지방은 9.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 8,086건)가 전년 동월대비 4.1%, 연립·다세대(1만 1,120건)는 10.4%, 단독·다가구 주택(9,333건)은 9.0%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소폭 등락을 보였다.

강남 개포 주공4(42.55㎡, 1층)가 8억 9,000만원에서 8억 5,000만원으로, 송파 잠실 잠실엘스(59.96㎡)는 9억 2,000만원(7층)에서 9억원(15층)으로 하락했다.

이어 노원 중계 주공5(76.51㎡)는 4억 3,400만원(9층)에서 4억 4,900만원(14층),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6(37.67㎡)은 2억 9,300만원(4층)에서 3억 850만원(14층)으로 상승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