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건축자재 CE인증 획득 지원 국제세미나 개최
KTR, 건축자재 CE인증 획득 지원 국제세미나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2.1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신뢰성기반구축사업 일환 … 유럽 인증기관 TZUS 초청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국내 건축자재분야 기업의 CE인증 획득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마련한다.

KTR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뢰성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6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라온호텔에서 유럽 CE인증기관인 TZUS(타주스)의 인증 책임자 등을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TZUS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유럽 인증기관이자 기술평가기관으로, KTR은 TZUS과의 협약을 통해 유럽 전역의 CE인증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KTR과 TZUS간 건축자재분야(내진장치)의 신뢰성분야 CE인증 상호인정 업무협약에 따른 기술교류 차원에서 진행된다.

KTR은 특히 정부의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의 글로벌 진출 역량 향상 지원사업의 후속조치로 해외 인증획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에서는 TZUS의 인증책임자인 죠세프 포비스(Jozef Pobis)의 CE 건축자재분야 인증규정 설명과 TZUS 시험전문가인 로만 온드루스카(Roman Ondruska)의 지진격리받침 신뢰성인증 기준을 통한 CE인증 절차 및 CE인증 품목에 대한 사후심사 규정 소개 등이 소개된다.

또한, KTR 해외사업팀의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 소개, 정부의 신뢰성사업 안내 및 기업 기술애로사항 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KTR은 지난해 11월 TZUS와 건축자재(내진장치) 신뢰성분야 CE인증 상호인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CE인증에 필요한 시험기간과 비용을 기존 유럽 인증기관의 1/3 수준(6개월, 약 4000만원)으로 줄이는 등 우리 기업의 유럽 수출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KTR은 교량지지용 탄성받침, 교량용 포트받침, 신축이음장치 등에 대한 CE인증기관 지정을 받는 등 국내 신뢰성 인증기업의 CE인증 획득을 지속 지원해 왔으며, 유럽내 협력기관을 통해 CE인증 가능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