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떠오르는 샛별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시장 떠오르는 샛별 ‘컨소시엄 아파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1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 대표 랜드마크 단지 ‘안산라프리모’ 3월 분양

   
▲ 안산 라프리모 투시도.

두 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시공 및 분양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건설사들의 시공 기술과 노하우가 융합돼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상품설계와 단지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이러한 컨소시엄 단지는 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구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최근 이같은 대단지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 및 계약 결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4,932가구 규모의 '고덕 그라시움'은 평균 22.2대 1로 전타입이 1순위 당해 마감돼 2016년 서울 최다 청약접수건수를 갱신했다. ㈜한양과 계룡건설의 합작품인 '세종리슈빌수자인(세종 4-1 생활권 M2블록)'은 계약 나흘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건설사들이 힘을 합친 컨소시엄 단지는 각 건설사들의 장점만을 결합하기에 단순히 1+1이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인근으로 교통, 학군,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만족도가 높기에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오는 3월 안산시 군자 주공6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산라프리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 3사의 합작으로 사업 안정성과 단지 프리미엄을 확보했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017가구의 대규모로 이뤄지며 이중 전용면적 59~99㎡, 9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 가구 중 약 95%가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시 전체 아파트의 91% 정도가 준공된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데다 그간 신규 분양이 적었던 지역인 만큼 안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 라프리모'는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KTX(예정)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초지역, 서안산IC(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하기에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일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원곡중, 원곡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한도병원, 주민센터 등 다양한 구도심 인프라와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풍부한 녹지공간과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주거만족도가 높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선부 제 1·2공원, 관산공원 등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갖춘 숲세권 아파트로 수변공원, 미술관, 오토캠핑장, 화랑유원지 등도 도보권에 있어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안산 라프리모' 분양 관계자는 "'안산 라프리모'는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 건설사가 힘을 합친 대규모 컨소시엄 단지인 만큼, 평면 설계부터 단지 조성 및 A/S까지 높은 수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며 "안산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으며 일찍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자신한다"고 전했다. '안산 라프리모' 견본주택은 3월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