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 밝힌 슈퍼푸드 '녹차'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 밝힌 슈퍼푸드 '녹차'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2.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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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카네킨 복용…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방송화면 갈무리.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지난 12일 오전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는 ‘몸속 청소부 녹차 카테킨’이 집중 방영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입맛으로 인해 증가하는 대사증후군과 예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다큐멘터리로 대사증후군 개선을 위한 일본인의 다양한 녹차 활용 사례 등을 심도있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질병 중에 하나인 대사증후군은 인공적으로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병으로 일명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우며 다른 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질병이다.

바쁜 생활과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및 흡연 등 나쁜 습관으로 인해 걸리는 대사증후군 질병은 2014년 기준 약 99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평균 3.9%씩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이 모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섭취로 쌓이기 쉬운 체지방 관리는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매우 중요하다.

타인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녹차가 전 세계적으로 즐겨 먹고 있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조명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특히 대사증후군 예방방법으로 녹차의 카테킨 성분에 주목했다. 카테킨 성분은 녹차를 마셨을 때 처음 느껴지는 ‘떫은 맛’을 내는 주성분으로, 우리 몸 속에서 지방흡수를 막고 배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 각국사례를 통해 기능성음료, 디저트, 건강기능 식품 등 녹차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고지방, 고탄수화물, 고당류 음식섭취로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진단을 받은 3인의 성인남녀가 2주간 녹차 카테킨 성분을 복용 한 후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이 개선된 결과가 공개돼 의학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출연한 미국 위장내과 전문의 로버트 웡 교수는 “많은 언론이나 연구 등에 따르면 녹차의 해독작용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라며 “암이나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을 줄여주고, 당뇨를 예방할 뿐 아니라 고 혈압 예방/체중 감량 등 대사성 질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는 SBS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