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2017년 軍시설사업 5조1천억 규모 집행한다
국방시설본부, 2017년 軍시설사업 5조1천억 규모 집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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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협회-CM협회, 9일 ‘올 軍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 개최

CM용역 총 43건, 849억 규모 발주… 소규모 CM 186억 이달 일괄입찰
도상익 회장 “건설기술용역 고부가가치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위해 혼신”

▲ 건설기술관리협회와 CM협회 공동주최로 개최된 ‘2017년 국방시설본부 軍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에서 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 국방시설본부 軍시설사업 발주물량은 총 2,575건, 5조1,029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조3,403억원 집행예정액보다 1조2,374억원이 감소한 금액이다.

특히 금년 건설사업관리(CM)용역사업은 총 43건, 849억원 규모가 발주된다.

국방시설본부(본부장 한철기 육군소장)는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도상익)와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 공동주최로 9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국방시설본부 軍시설사업 집행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시설본부 오인환 건설계획과장은 “올해 추진되는 軍 시설사업 규모는 총 2,575건, 5조1,029억원으로 사업별로는 재정사업이 2,454건(2조3,460억원), 부대이전사업이 25건(1,527억원), 부대개편사업 43건(7,180억원), BTL사업 7건(4,705억원) 및 대미사업 46건(1조4,157억원)이 각각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시설본부가 282건(3조1,948억원)으로 전체 물량의 62.6%(공사비 기준)를 차지하고 ▲경기북부 598건(4,213억원) ▲경기남부 417건(3,919억원) ▲강원 492건(4,162억원) ▲충청 267건(2,325억원) ▲경상 339건(3,242억원) ▲전라 및 제주 180건(1,220억원)이 각각 집행된다.

건설사업관리(CM)용역은 총 43건, 849억원 규모가 발주예정으로 대형이 25건(663억원)이며, 이 가운데 5건이 기술자평가(SOQ) 대상사업으로 집행된다. 전국으로 분산된 소규모 건설사업관리(CM)용역은 18건, 185억9,700만원 규모가 집행될 예정으로 2월 중 일괄 입찰공고될 계획이다.

오 과장은 “지난해 부터 CM용역 평가지침을 개선해 참여기술자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대상을 확대, 같은 공종에서는 국방 및 군사시설사업 경력, 유사공종에서는 사업부서에서 선정하는 한편 해당경력 이외는 60% 경력인정 등이 적용된다”며 “CM업체들이 국방시설사업 수행에 있어 투명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고품질 시설물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 과장은 “CM용역 기술자평가 및 기술제안서 세부평가기준은 기술자평가(기본설계 계획-10억원 이상/실시설계-15억원 이상/CM-20억원이상<시공>/안전진단-2억원 이상)와 기술제안서(기본설계 계획-15억원 이상/실시설계-25억원 이상/CM-20억원이상<설계+시공>) 평가가 실시되는 것 뿐만아니라 대미사업 평가시 건설기술자 신규 고용에 따른 배점범위가 조정돼 0.3점(1%이상-0.1점/2%이상-0.3%)의 신규 반영 가점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부가가치인 건설기술용역업계가 급변하는 산업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건설시장의 환경 및 시스템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 및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오늘 설명회를 통해 건설기술용역업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갖춰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