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4천억 투입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확정
3조4천억 투입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 확정
  • 조상은
  • 승인 2009.09.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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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등 건설

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등 획기적인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일 '제64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국토해양부장관)' 심의를 거쳐 총 3조4,000억원이 소요되는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한다고 1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서울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울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국가철도망계획 등에 반영 후 시행)시 국토부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제2외곽순환(동탄-용인)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이와 관련 경부고속도로에 남부지방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동탄에서 남쪽 약 6㎞ 지점에 남사IC가 신설되며, 연계도로인 국지도 23호선(10.9㎞, 3,961억원)도 건설된다.

서울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동탄에서 직접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탄 IC가 들어서게 된다.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한 지방도 317호선(동탄-평택)에 3,132억원이 투입 돼 4→6차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평택 소사벌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4~6차로로 확장하기로 한 지방도 317호선 구간과 연계해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 이상의 남북축 고속화도로망이 구축된다.

수원·용인·오산 방면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교-동탄-오산과 병점-동탄간을 연결하는 2곳에 바이모달 트램 등 신교통수단이 건설된다.

국지도 23호선 신설(10.9㎞, 3,961억원), 국지도 84호선 신설 및 확장(6.6㎞, 2,547억원), 지방도 317호선 신설(2.9㎞, 1,321억원) 등 총 9개 노선 건설에 1조5,622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동탄2 신도시에서 철도, 버스, 신교통수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복합환승센터가 신설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신교통수단 등의 광역교통시설이 완공되면 동탄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20분, 고속도로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 동탄2 신도시는 부지면적 23,972천㎡에 총 세대수 11만 1천 세대, 수용인구 27만8,000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6조7,571억원을 투입ㆍ조성해 오는 2010년 하반기 주택을 첫 분양하고, 2013년부터 주민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