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량·댐·철도 등 시설물 2천138곳 안전대진단 실시
국토부, 교량·댐·철도 등 시설물 2천138곳 안전대진단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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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위해요인 발견 시 즉시 조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2017 안전대진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교량, 터널, 댐, 철도, 주택, 건축, 항공시설 등 국토부 소관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진단 기간은 이달 6일부터 내달 31일까지며, 대상 시설물은국토부 소관 안전취약시설물 2,138개소다. 

올해 국가 안전대진단은 국토부 제1차관을 추진단장으로, 건설정책국장을 부단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도로반・철도반・수자원반・항공반 등 7개 반과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민‧관 합동 국가 안전대진단팀을 조직해 시설물별 안전상황을 점검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교량, 터널, 댐, 철도, 주택, 건축, 항공시설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국토부는 30년 이상 사용한 시설물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정부는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는 물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ㆍ보강토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안전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법ㆍ제도를 개선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국토교통 시설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진단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