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통계 이야기]<30>진화하는 국토교통 통계 서비스
[국토교통 통계 이야기]<30>진화하는 국토교통 통계 서비스
  • 국토일보
  • 승인 2017.02.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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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국토교통부 정보화통계담당관

 
국토교통 통계 이야기

국토교통 통계는 국토교통 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중심축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本報는 ‘국토교통 통계이야기’ 코너를 신설, 국토교통부 정책추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통계이야기를 매주 게재한다.
 


■진화하는 국토교통 통계 서비스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경영에 대한 성과를 가늠해 보는 방안은 다양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대두된 현안 해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소된 상황 자체가 목표를 달성한 성과일테고, 향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실제 상황일 때 별다른 문제없이 평소와 같이 안정되고 원활하다면 이 역시 해당 정책이나 경영의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려 할 경우에는 설정한 목표대로 달성되거나 상황이 개선된 정도 등에 따라 성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관련 목표가 특정 상황의 변화이던, 일정한 기간중 목표상황의 유지이던, 아니면 수량적 목표의 달성이던 간에 각각 정성적인 측면이나 수량적 목표값의 달성정도로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중 계량이 가능한 수치값의 측정은 비교적 명확하고 객관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수량적 정보를 생산 관리하는 통계자료는 특정 정책이나 경영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중요한 기반되고 있으며, 정책의 수립 과정이나 성과 평가에 대한 합리성을 담보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유용한 통계자료중 국가차원에서 활용성이나 가치성 등에 따른 유지관리의 필요 등을 판단해 통계청장이 통계표 등의 작성형식 등을 승인하여 관리하도록 하는 국가통계는 총 915종이 있다.

이중 국토교통부에서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 관련 국가통계 18종, 국토계획 및 건설산업 관련 통계 16종,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관련 통계 14종 등 총 48종의 국가통계를 생산 관리하고 있다.

그밖에도 국가통계는 아니지만 정책과정에서 관련동향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직무상 필요한 자료를 작성 관리하는 행정자료가 62종이 있다.

이와 같은 통계는 정책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련 요인을 반영해 조정하면서 시계열적인 현황을 유지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정책환경 변화 등에 따라 통계를 신설, 개선, 통폐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국가통계의 정확성, 최신성, 비교성 등 품질을 평가하여 실효성 높은 통계자료가 생산 관리되도록 하고 있다.

일정한 수치적 자료를 취합 분석하기 위한 통계자료는 여러 분야와 단계에 걸쳐 생산 누적되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융복합하여 관리하고 활용하려는 데이터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단순하게 수량적 정보 중심의 통계도 접근성과 인식도 제고를 위하여 통계자료집과 같은 통계도서의 발간 외에도 정보시스템 중심의 과업환경이 일상화되고 있는데 맞춰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통해 손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인포그래픽, 웹툰, 카드 뉴스 등을 통해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홍보하여 정책성과에 대한 인지도와 국민적 공감대를 높여 나가고 있다.

단순한 공지형태의 자료 게재보다는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통계자료를 분야별 아이콘 방식으로 배열하거나, 화면 흐름 기법을 적용한 홍보자료 게시, 세부통계목록을 계층구조 나열 등을 통해 용이하게 통계목록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채로운 기능 구현을 통해 통계기반 홍보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러한 기술적인 노력 외에도 정확성 제고를 위해 오류통계 신고메뉴 설치, 통계 퀴즈 행사 실시 등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개선사항들을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포털을 중심으로 구현하므로써 지난해 통계청이 평가 시행한 ‘통계 보급 이용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대내외적인 성과도 있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필요한 정보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중해 온데 대한 평가인 것이다. 결국 이런 여러 가지 노력들을 통해 숨겨져 있던 통계가 역동성있는 성과로 진화돼 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