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경환 1차관, 내진보강 현장 방문
국토부 김경환 1차관, 내진보강 현장 방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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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 "경제적인 내진설계·보강 공법 개발"

   
▲ 국토교통부 김경환 1차관(왼쪽 두 번째)이 건축물 내진보강이 이뤄진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내진보강 시설물을 직접 확인했다. 사진은 김경환 차관이 내진보강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3일 내진보강 현장인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단국대학교 초고층 R&D센터 연구진, (주)티이솔루션, 국토교통진흥원, 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와 함께했다.

39층, 높이 188m 규모인 강변 테크노마트는 건축물의 진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옥상에 제진장치를 설치했다. 제진장치는 지진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준다. 이날 김경환 차관은 장치의 작동 원리 및 다른 내진보강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받고 옥상에 설치된 장치의 실제 작동을 점검하였다.

김경환 차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건축물의 내진설계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신축 건축물의 내진설계와 함께 기존 건축물의 내진보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진설계 비율을 높이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경제적인 내진설계·보강 공법의 개발과 보급이 뒷밭침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해달라”며 이날 함께한 산·학·연 관계자에 당부했다.

   
▲ 국토교통부 김경환 제1차관이 3일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아 내진보강 시설물을 직접 살펴봤다. 사진은 김경환 차관과 현장 시찰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지진방재 개선대책’의 주요과제로 건축물 내진설계 의무대상 확대, 기존 건축물의 내진보강 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제도화했으며, 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