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파산 위기 대응 설명회 8일 개최
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파산 위기 대응 설명회 8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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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의회 의장·부의장 등 초청해 대책 논의 ‘분주’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파산 신청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가 오는 8일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신청과 관련해 위기 대응상황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역대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등이 초청됐다.

의정부시는 이 자리에서 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 신청까지의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파산을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 추진한 노력과 경전철 위기대응 T/F팀 운영상황도 설명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원로의 의견을 반영한 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 시 향후 의정부시의 대응 논리와 구체적 방안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는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과 의정부시 위기대응 상황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이후 질의응답 및 경전철 위기 대응에 대한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시민들게 불안과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며 “경전철 운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999년 경전철 사업이 국가고시사업인 민간유치대상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06년 4월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전철(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 고려개발, 한일건설, 이수건설, LS산전, 시스트라, 유니슨 등 7개 출자사로 구성된 사업시행자는 30년간 관리운영권을 취득, BTO방식으로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