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 대구공항 수송 인원 200만 '돌파'···TK 대표 항공사 '자리매김'
티웨이 항공, 대구공항 수송 인원 200만 '돌파'···TK 대표 항공사 '자리매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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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운항 개시 2년 9개월만에 거둔 '성과'···現 9개 노선 운항, 올해 신규 노선 개척 박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 항공이 명실공이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 지 불과 2년 9개월만에 200만명을 실어 나른 것.

   
▲ 티웨이항공의 대국국제공항 누적 수송 인원 추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대구공항에서의 누적 이용객이 200만 649명을 기록, 운항을 개시한지 불과 2년 9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측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55%인 37만 9,298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셈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대구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을 취항하며 국제선 포문을 열다.

   
 

이후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노선을 새롭게 개척, 현재 대구에서 제주, 상하이,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등 총 9개의 하늘길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신규 노선을 적극 발굴해 노선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지역과의 상생 성장을 위해 자체 지역 채용설명회를 열고, 대구공항 기반의 객실승무원을 따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약진을 이어가며, 대구경북 지역의 선도 항공사(Leading carrier)로 1등 항공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대구공항에서의 초석을 다진 만큼 올해 다양한 대구발 신규 취항 노선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