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식 '성료'
행복청,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식 '성료'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2.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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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커뮤니티센터, 행복도시 7번째 주민복합시설·3생활권 커뮤니티 중심시설 자리매김

   
▲ 행복청이 1일 보람동 주민공동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충재 행복청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의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장면.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1일 보람동(3-2생활권) 복합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1일 열린 보람동 주민복합공동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이 성료했다.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대평동 등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3생활권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중심시설로, 보람동 외의 입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았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어린이집, 지구대(경찰), 119안전센터, 이동민원실 및 도서관 업무를 개시하고, 향후 노인복지시설, 문화의 집,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 주민이용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주민복합공동시설 건립에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 7,465㎡(부지면적 1만 5,39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했다. 상세 시설로는 ▲수영장(지하 1층) ▲주민센터 ▲어린이집(이상 1층) ▲다목적강당 ▲노인복지시설(이상 2층)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요가․에어로빅실(이상 3층) ▲도서관(4~5층) 등이다.

무엇보다 행복청은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빗물 재활용, 옥상 녹화,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했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여러 동이 하나의 건축물을 형성하는 듯 한 전통 건축물의 채 나눔 기법을 적용해 도시와 자연을 어우르는 동시에 채광과 통풍기능을 원활히했다.

아울러 주민센터,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등을 한데 모아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건물 입구 보도블록에 한글자음을 새겨 한국적 아름다움을 살리는 등 기능․디자인 측면에서 모두 명품 주민이용시설로 건립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보람동 주민복합공동시설은 주변에 금강의 수려한 풍경과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이웃들과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도 즐기고 서로 소통하며 도시 가치를 더욱 높여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복합주민공동시설’ 총 22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7개소가 건립됐다. 나머지 15개소 가운데 4개소는 착공 단계에, 1개소는 설계 단계에 각각 있으며, 10개소는 연내 순차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