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 첫 입주 아파트 품질점검 실시···2月 입주 '이상무'
행복청, 올 첫 입주 아파트 품질점검 실시···2月 입주 '이상무'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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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동, 보람동에 한양·중흥 시공 단지 전반적 '우수' 판정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올해 첫 입주를 앞둔 두 개 공동주택 단지를대상으로 입주 전 예비 사용검사를 실시했다.

행복청은 소담동 L2구역과 보람동 M6구역에서 한양과 중흥이 각각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17년도 예비 사용검사(준공)를 지난 18일과 25일에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올해 처음으로 입주가 예정된 단지다.

‘예비 사용검사’는 공동주택 사용검사를 앞두고 각 분야별 공사 완료 상태를 확인하고, 사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 하여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종 점검사항이다. 예비 사용검사에는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타 현장 소장 등 건축․토목․기계설비․조경․전기․통신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2개 공동주택 단지는 모두 전반적으로 품질 수준이 우수해 입주민들이 2월 말부터 입주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2개 단지 예비 사용검사 결과를 보면, 입주자 안전을 고려한 외부 주차램프 지붕 구조물 및 탑라이트 안전유리(접합+강화) 시공, 동 출입구 외부 차양과 골조의 일체화 등 외관 개선, 단지 내 조경 수준 상향, 공용 전기료 절감을 위한 동 출입구 LED 조명 적용 등이 우수 시공사례로 선정됐다.

다만 행복청 지하주차장 안내 표지판의 인지성 부족 및 주민공동시설 앞 점자블록 미시공 등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완을 요청했다.

행복청 이진철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준공 시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사용검사를 실시하고, 일부 미비한 사항은 준공 전에 보완 조치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협의체 운영, 민관합동 총괄점검, 예비사용검사 등의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특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