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마켓, 지난해 로켓성장 '주목'···헬로페이 764%·거래금액 673% ↑
헬로마켓, 지난해 로켓성장 '주목'···헬로페이 764%·거래금액 673% ↑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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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마켓 이용자 日 평균 37분 이용···글로벌 SNS보다 우월한 실적 '눈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유일의 순수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인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지난해 급격하게 성장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한 야심작 '헬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급성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헬로마켓은 지난해 안전결제 서비스인 헬로페이을 이용한 거래 건수가 2015년 대비 약 764%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헬로페이 연간 거래금액 역시 673% 뛰어 올라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헬로페이 거래금액 가운데 지난해 12월분 거래약이 2015년 12월 대비 약 461% 성장해 눈길을 끈다. 헬로마켓측은 2016년 월간 거래액이 100억원을 크게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최근 영화 ‘더킹’으로 활동 중인 조인성을 지난해 모델로 기용하며 중고 개인거래에 최적화된 간편함과 안전함을 대중들에게 적극 알리는 데 성공한 결과다. 실제로 올 1월 기준 누적 아이템 4,300만건 가운데 지난해에 2,900만 건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헬로마켓이 지난해 얻은 성과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일 평균 이용시간’이다. 헬로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앱 이용시간이 약 37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앱서비스의 성공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비(非)게임 분야에서의 글로벌 소셜미디어채널(SNS)인 인스타그램, 스냅챗도 25분에 불과한 것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난 한 해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헬로마켓 이후국 대표이사는 “헬로마켓은 세계적인 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내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2016년 회원들의 사랑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2017년에는 안전성과 편리함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 간 거래 마켓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헬로페이는 헬로마켓만의 안전결제 서비스로, 구매자가 1,000원만 부담하면 어느 중고물품이든 가장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에스크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