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귀성·귀경길 대설 주의…안전운전 당부
안전처, 귀성·귀경길 대설 주의…안전운전 당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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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 개최 및 비상근무 실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26일 시작된 눈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귀성객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또한 26일 밤부터 시작된 눈이 점차 확대되고 27일 새벽 경기‧강원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상청의 적설량 예보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동부, 강원영서․산지에는 3~10㎝, 강원산지는 15㎝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원 동해안, 충청․전북․경북내륙, 제주산지는 1~5㎝, 이밖에 서울, 경기, 충남 서해안, 전남 동부․경남 북서 내륙, 서해5도는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수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기관, 17개 시‧도의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처는 도로제설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특히 27일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최고 10㎝의 눈이 예보돼 주요도로 제설장비‧자재 전진배치, 투입 시기와 교통통제 계획을 집중 확인했다.

안전처는 설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집중되고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설명절을 맞아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