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4호선 연장 진접선 내곡고가교 아치구조물 가설 완료
철도공단, 4호선 연장 진접선 내곡고가교 아치구조물 가설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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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국도47호선·왕숙천 가로질러··· 왕숙천 유래 형상화 창조적 경관 연출 '눈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도권전철 4호선(당고개~오이도)의 북측 연장인 진접선 공사가 순항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지난 25일 수도권전철 4호선 진접선(당고개~진접) 구간 내 국도 47호선과 왕숙천(王宿川)을 가로지르는 75m 길이의 아치교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구조물은 총연장 1,816m 길이의 내곡고가교 일부구간이다. 철도공단은 아치교에 왕숙천의 유래를 드러내고자 숙영 중인 왕을 형상화한 주탑과 절하는 대신들과 백성들을 형상화해 비대칭 형태의 아치를 만들었다.

철도공단은 진접선이 개통되면 국도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서울과 별내·오남·진접 등 남양주 택지개발지구 사이에 상호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내곡고가교 아치 구조물에 역사와 문화를 담아 창조적인 경관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전철 4호선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공사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후속공정인 궤도·전철전력·신호통신 공사와 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 등을 거쳐 2019년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