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충청권 건설안전협의회 발족···발주청 11곳 참여
대전국토청, 충청권 건설안전협의회 발족···발주청 11곳 참여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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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소 총력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11개 충청지역 발주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5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건설공사 발주기관과 유관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충청권 건설안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해 발생자수가 줄어들지 않아 발주기관별 안전 업무에 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안전협의회 발족식에는 대전국토청, 대산해양수산청, 행복도시건설청,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충청지역 11개 건설공사 발주기관이 참석했다. 여기에 안전관리 전문성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건설협회(대전시, 충남․세종시, 충북도), 방재협회, 학계 전문가 등 8개 유관단체 및 기관이 자문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은 앞으로 협의회 차원으로 안전사고 줄이기 캠페인, 건설안전 홍보․교육,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지원 및 건설안전 우수사례 정보공유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협의회 운영을 통해 건설안전 문화를 국민 참여형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등 대국민 건설안전 의식 제고를 통한 건설 재해율 저감 등 건설안전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총력을 쏟기로 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충청지역 건설현장의 재해감소를 위해 지역 발주기관과 건설안전 문화정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발주기관 주도의 안전관리 및 협조체제 강화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여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