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데이터 확대 개방… 신규 서비스 창출 지원 앞장
조달청, 공공데이터 확대 개방… 신규 서비스 창출 지원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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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쇼핑몰 품목정보.나라장터 사용자정보 등 조달정보 7종 신규개방

기존 개방 조달정보 8종은 데이터 조회조건․제공항목 추가 등 개선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조달청이 공공데이터 확대 개방으로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섰다.

조달청은 민간에서 공공조달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 사용자정보,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등 조달정보 7종을 오픈API로 신규 개방하고 기존에 개방하던 입찰공고정보․낙찰정보 등 조달정보 8종 발주계획정보, 사전규격정보, 입찰공고정보, 낙찰정보, 계약정보, 조달요청정보, 물품목록정보, 가격정보(시설자재가격, 시장시공가격 등)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정보제공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각종 앱, 웹 서비스를 개발 가능하다.

조달데이터 개방은 이를 활용한 창업과 그에 따른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존 조달청이 개방한 8종의 조달데이터를 통해 약 80여개 기업이 연간 약 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조달청은 신규로 개방하는 조달정보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 기본정보를 활용해 공동도급 시 적합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품목정보를 활용, 수요기관 대상 구매 품목 추천 및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한 조달정보 오픈API 8종은 참가제한지역, 업종 등 데이터 조회조건과 계약방법, 투찰일시 등 데이터 제공항목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세부기능을 정리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조달정보 오픈API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회원가입 후 활용 신청을 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공유를 더욱 확대, 신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3.0을 적극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