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포상금 모아 독거어르신에 명절선물 전달
현대중공업, 포상금 모아 독거어르신에 명절선물 전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1.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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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부문 최우우상 수상자 이태영·남성우 부장, 손근하·신민곤 과장

   
▲ 현대중공업 ‘현중인상’ 기술개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24일 울산 동구 남목2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동구노인복지관에 총 300만원 상당의 김 세트를 기증했다.

150세대에 300만원 상당 김 세트 선물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회사 포상금으로 지역 독거어르신들의 설 선물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이태영 부장, 남성우 부장, 손근하 과장, 신민곤 과장 등 4명이 울산광역시 동구 노인복지관에 총 300만원 상당의 김 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선물 세트는 이태영 부장 등 4명이 지난 연말 받은 ‘현중인상’ 기술개발부문 최우수상의 포상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독거어르신 150세대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명절 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현중인상’은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연말포상으로, 이들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특수건설장비인 지하광산용 휠로더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태영 부장은 “큰 상을 받은 만큼 여러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며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울산 동구 지역에 작은 선물이나마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도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 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3일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1억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