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 마련
대전국토청,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 마련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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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구간 우회도로 지정・국도 조기개통・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다양한 교통정보 즉시 제공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편안한 고향길을 만들고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우회도로 지정, 국도 조기개통,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교통당국은 비상근무에 돌입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명절 연휴기간 지속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 23㎞구간 내 4개소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11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도로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마쳤다.

대전국토청은 설 연휴기간 국도 교통량이 귀성의 경우 27일 10시~14시에, 귀경의 경우 28일 15시~19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교통방송, 인터넷, 소셜미디어, 도로전광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국토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교통전문 리포터가 상주토록 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 혼잡구간과 사고 정보,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도43호선 음봉~영인~팽성 등 14개 구간 113㎞의 도로를 개통해 올 설 연휴기간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설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현재 국도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도34호선 진천~증평1 구간인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서 초평면 용정리를 잇는 7.05㎞를 임시개통키로 했다.